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표지
5.0 ★★★★★

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

저자
연산호
장르
현대 판타지
상태
완료
기록
2026.09.15

1권을 보기까지 오래 걸렸지, 1권 이후로는 멈추지 못하고 달리게 됐다.

개그도 무척 좋았는데 진지한 장면 나올 때마다 한 문단 보고 홈으로 돌아가서 심호흡하고 다시 보기를 반복했다.(좋은 의미로 괴로워서) 많은 인물들이 보여주는 각자의 이야기가 너무 좋았다.

이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장들. 스포일러 포함이니 주의.


스포일러 포함

  • 4권

"야. 이 이기적인 놈아. 난 너랑은 달라! 그러니까 네가 여기에 갇힌 거야! 남들이 손 뻗을 때 그 손가락을 물어뜯을 기회만 노리는 놈이라서! 안젤라가 죽으면서 차단벽 내리고 패드 부쉈기 때문에 못 나가는 거지?! 여기 남은 연구원들이 목숨 걸고 자기 랩 찾아갈 때! 너는 그 사람들 죽일 생각밖에 안 했잖아!"

그렇게 쉽게 괴물로 살지 말자. 아무리 힘들어도.


  • 6권

10분 주마. 내가 양말 다 뜨기 전에 와라. 이 무능한 소인배 새끼들아. 날 죽이려거든 있는 무기 다 가지고 와도 모자랄 거다. 나는 네놈들을 대바늘 하나로 죽여 줄 테니까.


  • 7권

홀로 기억하는 나만이 당신들의 다른 모습을 안다. (...중략...) 서럽고 속상하다.

한 살이라도 나이를 더 먹었으면 그 세월만큼의 책임을 져야 하는데.


  • 9권

무력해지지 말자. 타협하지 말자. 지치지 말자.


  • 10권

"사람 혀는 총칼보다 더 날카로워. 거기에 벼려놓은 믿음은 잘 드는 칼날보다 더 위험해."

'나는 직장에 출근할 때마다 죽었다가 퇴근할 때 다시 살아난다. 그러므로 나는 일일 지저스다.'


  • 12권

과거에 했던 일까지 후회하진 말아야지. 지금 바꿀 수는 없어.

"당신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대단한 일들을 해냅니다. 불씨 하나가 들판을 다 태우고, 빗방울 하나가 강을 범람시키는 것처럼요. 당신 같은 이가 탱크 18대를 혼자 막기도 하죠."


  • 13권

죽는 건 쉬운 일이군.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건 이렇게 힘들고, 귀찮고, 어렵다.


  • 16권

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지. 나는 장인은 아니라서 도구를 욕할 거야.

악에 또 다른 악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며. 우리가 선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.

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